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오늘 4월 27일부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갑니다. 1기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의 경우 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 단지별로 재건축 설명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신도시 별로 정비 대상 물량의 5~10% 정도 수준에서 선도지구 지정을 지방 지자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분당의 경우 총 가구수는 9만 4000가구, 일산은 6만 3000가구, 평촌은 4만 2천가구, 산본은 4만 2천 500가구, 중동 4만 1천 400가구입니다. 따라서 총 선도지구 지정 물량은 최대 2~3만 가구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지자차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선정 기준 등을 다음 달에 공개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가 여건에 맞춰 선도 지구 선정 기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안 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마침, 금일 평촌 신도시 공작성일 럭키 통합 재건축 주민 설명회가 진행되어, 해당 설명회에서 노후도시특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포함하여 설명회에서 진행되었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통합 재건축 주민 설명회
▷공작마을 성일 럭키아파트 통합 재건축 주민 설명회는 2024년 4월 26일 저녁 7시 안양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공작마을 성일 럭키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안구 갑)과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윤해동 안양시의회 의원, 평촌재건축연합회 임원진 및 주민 760여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처음에는 700석을 채우기도 힘들 것 같다는 주최측 의견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관계자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럭스원 블록
▷럭스원 블록은 럭키 성일 재건축 통합단지 임시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명칭은 LUCKY(럭키) + STAR 1(성일) = LUCKY STAR 1 BLOCK, 행운의 으뜸 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LUCKY START 1 BLOCK은 너무 길어서 각각 앞글자를 따서 LUCS 1 BLOCK (럭스원블록)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럭스원 블럭의 시작은 2023년 10월 12일 성일재건축위 창립총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성일아파트 내에서 재건축 논의가 시작되다가 럭키 아파트와의 꾸준한 물밑 접촉을 통해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2024년 2월 3일 럭스원블록 통합 창립총회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게 됩니다.
통합재건축 추진 이유
▷ 조현철 럭스원 블록 준비위원장은 “재건축은 30년 이상 노후 된 1기 신도시 대부분 주민들의 염원"이라며 "누구나 바라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살고픈 욕구를 충족 시킴은 물론 우리들의 자산 가치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다만 국토부에서 인프라 효율 등을 이유로 대형 단지를 권장하고 있어 대부분의 단지들이 통합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단지가 통합해 성공적으로 한 블록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건축이라는 게 서로의 이해 관계를 따지다 보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시간이 지연되면서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고 현재는 서로의 의견을 하나로 뭉쳐야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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