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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 배후 대도시

동방불패♡ 2024. 4. 24. 06:30

용인 산단 신청

▷오늘 우연히 발견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기사가 있어 이를 분석해 보고, 추후 생기게 될 배후 대도시 위치를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해당 토지를 임장해 보면 논/밭이지만, 앞을 보는 사람에게는 아파트 단지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K반도체의 미래 … 용인 산단 승인 신청 [매일경제, 2024. 04. 21]

처인구 원삼면에선 여의도 면적에 육박(92.2%)하는 415만6000㎡(약 126만평)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3월 이곳에 1기 팹(Fab)을 착공한다. 1차로 신축될 건축물 전체 면적은 367만㎡로 인천공항 1·2터미널을 합한 면적의 2배가 넘는다.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열겠다는 계획으로 새로운 100년 먹거리를 키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골격을 만들고 있다.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728만㎡로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건설한 1공장 용지(21만㎡)의 34.7배나 된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415만6000㎡로 구마모토 1공장 용지의 19.8배나 된다.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서는 이미 분양 대상 37개 필지 가운데 31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29개 사가 입주를 위해 용인특례시와 협약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는 150개 이상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산단 주위에도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 회사인 램리서치는 오는 7월 한국 본사를 연구개발(R&D)센터가 있는 기흥구 지곡동으로 옮기며,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은 원삼일반산단에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고영테크놀러지는 하반기 서울 본사와 지주회사를 수지구 상현동으로 통합·이전한다.

용인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처인구에 2개 거대 반도체 산단과 또 다른 대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용인시 인구가 15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건 이런 배경이 있어서다. 그 토지는 이미 확보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평택시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합의했는데 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토지는 64.43㎢로 동탄1·2신도시를 합한 면적(33.04㎢)의 1.9배나 된다.
☆기사 잘 보셨나요?
- SK하이닉스는 현재 처인구 원삼면에선 여의도 면적에 육박(92.2%)하는 415만6000㎡(약 126만평)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예정이고, 관련 소부장 업체들도 50개 이상 입주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30년간 200조원을 투자, 728만㎡ 규모로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150개 이상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어느 정도 규모의 배후 신도시가 필요할까요?

- 현재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 신도시에 287만6,033㎡(약 870만 평) 규모로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은 평택의 앞글자 P를 따서 P1∼P6로 불리며, 6개라인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세계 최대규모라고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기준으로 용인에 건설 예정인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크기일까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1이라고 가정하면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2.5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1.45배 크기입니다. 만약 용인에 들어설 2개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합치면 평택캠퍼스의 거의 4배 크기입니다.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고덕 신도시를 배후 도시로 두고 있습니다. 이 배후 신도시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근로자 및 삼성전자 근무자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고덕신도시의 수용 세대수는 58,300세대 144,173명이며, 면적은 13.4㎢입니다.  

- 단순하게 계산해서 고덕신도시의 4배 크기의 신도시가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수용 세대수는 233,200세대 560,000명, 면적은 53.6㎢ 가 필요합니다.

 

[반도체 공장 규모 비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2,876,033                                  7,280,000                     4,156,000
1                                          2.53                            1.45

평택 고덕신도시

  면적(㎢) 아파트 세대수 수용인원
고덕국제신도시 13.4                         58,300         140,000
용인 배후 신도시 53.6                       233,200         560,000

용인 신도시 예상지역

▷기사의 마지막 부분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그 토지는 이미 확보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평택시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합의했는데 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토지는 64.43㎢로 동탄1·2신도시를 합한 면적(33.04㎢)의 1.9배나 된다.』

상수원보호구역 면적은 3.859㎢에 불과하지만 이에 따른 공장설립 제한 지역 18.41㎢, 공장설립 승인 지역 76.33㎢ 등 총 98.599㎢가 개발 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규제 지역에는 평택과 인접한 용인도 대거 포함돼 있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용인시와 취수원 보호를 주장하는 평택시 간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용인시의 경우 상수원보호구역 1.572㎢, 공장설립 제한지역 9.41㎢, 공장설립 승인지역 53.45㎢ 등 64.432㎢가 규제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용인 이동·남사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7.28㎢)의 약 19%에 달하는 남사읍 1.4㎢가 송탄 상수원 공장설립 승인 지역에 포함되면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논의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용인의 해당 지역에는 기업 입주는 물론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마련 등이 가능해 집니다.

☆용인 배후 신도시의 면적을 예상했을 때 약 53.6㎢가 필요했습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규제에서 풀리는 면적은 약 64.432㎢입니다.

우연일까요? 계산이 어느 정도는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