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ehang) | 드론택시 주가 및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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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닥터 카로 활용
지난 3일 교도통신은 유인 드론을 닥터 카로 활용해 응급의료에 활용하고자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 시험 비행을 실시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시험 비행에서 사용된 유인 드론은 중국의 이항사에서 개발한 2인용 드론 ehang 216입니다. 노베오카시에서는 시험 비행을 통해 가능성을 시험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2027년에 실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항이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이고, 실제 상용화가 가능할까요?
서울 드론 택시 실증행사
서울에서도 2020년 11월 드론 택시 실증행사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개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 드론택시 EH 216을 활용하여 무인으로 시험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행사에서는 안전을 고려하여 실제 사람을 태우는 대신 20kg짜리 쌀 네 포대(80kg)를 싣고 한강 상공을 나르는 실증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프로펠러 16개를 단 드론은 쌀 포대를 싣고 약 50m를 상승한 후 한강을 따라 약 1.6km를 7분간 비행했습니다.
이 드론은 중국의 이항(ehang) 사가 개발한 2인용(ehang 216)으로 이번 실증 비행을 통해 실제 드론 택시 상용화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정부에서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드론택시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기별로 나누어 준비기(2020~2024), 초기(2025~2029), 성장기(2030~2035), 성숙기(2035년 이후) 이렇게 4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항(ehang)은 어떤 회사인가?
이항은 2014년 중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세계에서 최초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유인 드론을 만든 기업입니다.
2018년 2월 광저우에서 ehang 184 시리즈의 유인 비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고, 그해 ehang 216의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2019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세계 최초로 유인 비행 시연을 성공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9년 12월에 나스닥에 상장하여, 많은 서학개미들이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12월 2일 종가가 13.24달러에 불과했으나 두 달 후인 2021년 2월 12일 124.09 달러까지 올라 무려 9배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2월 16일 미국의 공매도 리서치 업체인 울프팩리서치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매도 보고서 공개를 통해, 이항의 본사 및 관련 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회계자료를 분석하여 허위 매출과 기술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나오자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이항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2.69%나 떨어진 46.30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2023년 4분기 회계 보고서
이항은 2023년 4분기 회계 보고서를 통해서 작년 대비 매출이 165%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총매출 금액은 원화로 약 217억 원 정도이고, 2023년 4분기에 흑자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주로 매출은 ehang 216기를 판매를 통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4분기에 23대를 인도, 2023년에는 총 52대를 인도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최근 중국이 중동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갖고 있는데, 아랍에미리트(UAE)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향후 전망
작년에 이항은 7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저명한 음악 프로듀서, 기업가, K팝과 SM의 설립자인 이수만이 이끄는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총 2300만 달러(약 293억 원) 규모의 사모 방식으로 신주 발행을 위한 인수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투자금액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첨단 교통 기술과 대중문화가 융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투자 사실을 밝혔습니다.
공매도 리포트 이후에 기억에 잊혀진 기업에 왜 이수만 씨는 투자를 결정했을까요?
도심 항공 모빌리티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 산업은 MWC 및 CES에서 현재까지도 매년 전시되는 주요 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T, SKT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국토부에서는 여의도 공원에 에어택시 이착륙장을 연말 조성하고, 김포공항 ~ 여의도 구간에 실증을 내년 3월에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UAM을 추진하는 이유는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됨에 따른 교통 체증, 친환경, 자율주행을 통한 물류 적용 등 활용 분야가 많아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AM 도입 시 소음, 안전성, 각 국가별 허가 및 항공권 문제 등으로 인해 시장이 개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2020년 초반과 현재도 크게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우리나라에서 에어 택시가 상용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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