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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에 따른 주변 아파트 값 변화

동방불패♡ 2024. 3. 13. 07:46

GTX-A 개통 호재

최근 부동산 관련 신문을 보면 GTX-A 개통에 따른 호재를 잇따라 기사로 내고 있다. 

GTX-A 노선의 경우 수서~동탄 구간이 이달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의 경우 2028년도에 개통할 예정이다. B노선은 2030년에 C노선은 2028년에 개통 예정이다.

현재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영업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시운전은 올해 2월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20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내용
실제 가장 먼저 개통을 앞둔 GTX-A노선의 경우, 수혜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에 따르면 GTX-A 동탄역(예정)이 지나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2 신도시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 전용면적 74㎡는 지난해 10월 9억 9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2월 동일 면적이 7억 45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개월 만에 약 1억 6400만 원이 상승한 모습이다. 단지는 동탄역과 인접한 단지로 1년간 인근에서 거래된 단지 중 가장 높은 매매가에 거래됐다.

GTX-F 노선이 신설될 용인시 기흥구의 집값에도 동일한 호재가 반영됐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원의 ‘힐스테이트 기흥’ 전용 72㎡는 지난해 12월 8억 48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8월 동일 면적이 6억 8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약 1억 6800만 원이 오른 셈이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역 인근 아파트의 집값 상승은 교통을 통해 단지의 미래 가치를 알아본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결과다 “라며 “특히 GTX-A 노선 개통이 얼마 남지 않아 순차적으로 착공과 개통이 이어질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GTX 노선이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59~74㎡ 총 568 가구로 구성된다.

GTX-A 시운전 열차

GTX와 아파트 가격 변화

(1)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 전용면적 74㎡
-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는 동탄역에서 약 740m에 위치하는 아파트이다.
동탄역 근처의 동탄역 롯데캐슬, 동탄역슈트라우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탄역에서는 약간 멀리 위치한다.

-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해 보면 2023년 2월에 7억 4,500만 원에 거래가 되었다.
2023년 10월에 기사에서 나온 9억 900만 원에 거래된 내역이 있다. 하지만 동일하게 8억 3,000만 원에 거래된 내역이 있다. 

- 따라서 8개월 만에 9억 900만 원을 기준으로는 1억 6400만 원이 상승했지만, 8억 3,000만 원을 기준으로는 8,500만 원이 올랐다. 실거래가를 어떤 내역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거래 차익이 달라지는데 기사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잡아 상대적으로 높은 차익을 낸 것처럼 보인다.

(2) 힐스테이트 기흥, 전용 72㎡
- 힐스테이트 기흥의 경우 기흥역과 바로 붙어 있는 최대 49층 짜리 주상복합 건물이다.

- 실거래 내역을 분석해 보면 2023년 8월에 6억 8천만 원에 거래 내역이 있고, 2023년 12월에 8억 4,800만 원에 거래된 내역이 있다. 이 내역만 보면 기사에서 언급한 내역이 맞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기흥의 경우 무려 최대 4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라는 것을 봐야 한다. 

- 201동 전용 72㎡의 경우 앞에 동인 47층짜리 건물 205동에 가려지게 된다. 따라서 상부층의 경우는 상관이 없으나 하부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 또한 2023년 8월에 다른 거래 내역을 보면 8억 300만 원에 거래된 내역이 있어, 2023년 12월에 거래된 8억 4,800만 원과 4,500만 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3)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174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3월 12일 청약 접수가 진행되었다. 지하 2층에서 최고 25층, 7개 동 규모이고, 59㎡ 493세대, 74㎡ 75세대로 총 568세대이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4억 7천만 원, 전용 74㎡가 5억 8천만 원이다. 

- 주위에 삼가초등학교가 단지에서 약 76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당중학교 초당고등학교가 약 3km 내에 위치한다. 에버라인 삼가역이 약 23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 3~4분이면 지하철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 하지만 기사에서 내세우고 있는 GTX-F 역까지는 약 5.8km 떨어져 있고, GTX-A 동탄역까지는 약 7.8km가 떨어져 있다. 에버랜드 삼가역을 이용해서 GTX-F 기흥역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를 가지고 GTX 예정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라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