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부족과 제룡전기
지난 글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1년 뒤에 변압기와 전기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언급과 수혜 주식인 제룡전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룡전기는 2019년부터 미국에 변압기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일론 머스크의 이 언급으로 주가가 무려 29.83%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하나인 전기 부분의 경우 미국 발전 사업자 1위 넥스트에라에 대해 알아보고 주가는 어떠한 상태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NEE)는 미국 최대 발전 운영사이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두 가지 분야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나는 Florida Power & Light 다른 하나는 NextEra Energy Resources LCC이다.
Florida Power & Light의 경우 1925년에 설립된 발전 사업자로서 플로리다에 있는 미국 내 최대 규모 사업자이다.
NextEra Energy Resources LCC의 경우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하는 글로벌 리더 청정에너지 회사이다. 10년 연속 배당성장을 하고 있으며 향후 고배당 가능성도 높다.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주가
넥스트에라에너지의 주가를 보면 친환경이 한참 이슈였던 2022~2023년의 주가가 상당히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024년 들어서 친환경의 이슈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가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은 최근 전기차의 주가가 부진한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S&P 500 대표 ETF인 SPY와 주가를 비교하면, 2022~2023년에는 넥스트라에너지의 주가 수익률이 SPY의 거의 2배 정도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현재는 SPY가 286.70%, 넥스트라에너지가 270.69%로 SPY가 약간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 친환경 이슈가 다시 부각되어 주가가 회복된다면, 꾸준히 배당이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라에너지는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배당
유틸리티 업종은 높은 성장성을 보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률을 보인다는 점이 장점이다.
넥스트라에너지의 경우 최근 10년 평균 배당률은 약 3.8% 수준으로 미국 S&P 지수의 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까지는 매년 배당성장률이 10%에 가깝고, 2026년까지 6~8%의 배당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넥스트라에너지는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고, 높은 배당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주식이다.
2024년에 들어 주식이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심해진 점은 일반적인 배당주에서는 볼 수 없는 단점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향후 일론 머스크가 예측한대로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전기가 부족해진다면, 넥스트라에너지의 주가도 반등할 것이고 배당까지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주식이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말만 믿고 투자하기는 어렵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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