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돈이 되는 정보

GTX-A 성남역 - 분당 수서 고속도로 상부 공원화

동방불패♡ 2024. 2. 29. 12:00
GTX-A 성남역 공사 현장/공사 현황
GTX-A 성남역 연계 버스 노선
GTX-A 성남역 1기 신도시 재건축
GTX-A 성남역 분당 수서 고속도로 상부 공원화
GTX-A 성남역 분당 수서 고속도로 상부 공원 리뷰
GTX-A 성남역 GTX-A 직접 시승 - 성남역 출구, 노선도, 시간표, 요금

 

1. 분당 수서 고속도로

분당 수서 고속도로의 시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농수산물센터사거리에서 시작하여 서울특별시 송파구 복정교차로를 이어주는 약 26km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1990년대 분당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3번 국도, 성남대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1994년 5월 21일 분당 - 장지 구간을 선두로 1997년 12월 1일 장지 - 수서구간이 개통되었다.

분당 수서 고속도로 무엇이 문제인가?
분당 수서 고속도로 양쪽으로 판교 및 분당 아파트 단지들이 붙어 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해당 아파트 단지들이 받게 된 것이다. 

해당 주민들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으며, 판교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개발이익금으로 이 지역을 개발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2. 분당 수서 고속도로 상부 공원화 시작

공사의 시작
이재명 전 성남시장 재임 시절 1800억원 규모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녹색공원화 사업)를 2015년 7월 기공식 및 착공하였다.

공사의 문제점
시공사 측은 설계 검토 단계에서부터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시 설계에 따르면 총 사업 구간 1.59㎞ 중 801m는 ‘거더 공법’, 498m는 ‘파형강판 공법’으로 복개 터널 공사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파형강판 공법은 한마디로 알루미늄으로 된 여러 개의 강판을 볼트와 너트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거더 공법과 달리 우천과 화재, 무게쏠림(편토압) 등에 취약하다. 특히 그 위에 공원까지 지을 경우 하중을 견디기 더 어려울 거란 분석이 많았다.

※ 거더 공법은 공장에서 콘크리트로 제작한 ‘거더’를 기둥으로 심고 그 위로 구조물을 떠받치도록 하는 공법
※ 파형강판은 작업 현장에서 여러 개의 강판을 너트·볼트 연결만으로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을 의미
※ 파형강판 공법은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보통 짧은 길이의 교량이나 생태통로, 격납고 등에 활용

성남시와 시공사의 갈등
착공 이후 시공사가 시행공법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이후 시의회의 요구로 일부 구간 안전성 검증이 진행됐다.

시는 대한토목학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한 안전 검증 관련 자료를 제공했으나 시공사는 공사추진 없이 파형강판 공법 설계변경을 주장하며 사업이 지지부진해졌다.

시는 착공 후 4년이 지난 2019년에 공사 잔여분에 대한 정산 등 공사계약 보증이행 절차를 진행하고 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가는 등 지연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시공사는 계약해지 시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맞불을 놓으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뻔 했던 갈등은 지체상환금이나 계약 이행보증 절차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극적 합의가 이루어져 공사가 재개됐다. 공사 금액도 2천100억 원으로 증액됐다.

 

3. 분당 수서 고속도로 상부 공원화 1단계 준공, 2단계 시작

8년만에 1단계 준공
2015년 7월에 착공을 시작하여 8년여 만에 1단계가 2023년 11월 20일에 준공됐다.

시에서는 2023년 10월 31일부터 시민에게 임시 개방하여, 상부에 설치된 녹지공간,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임시개방했다.

2단계 사업
2단계 사업 구간이 아름삼거리~매송사거리 0.39km 구간을 3월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성남시에서는 2단계 사업 구간이 아름삼거리 GTX 성남역 상부 구간과 맞물려 설계 용역을 국가철도공단에 맡겼다. 2단계의 사업비는 60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