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탐방기 –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과 숨은 명소 (2)

폭포

▷철원 한탄강 스카이 전망대에서부터 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물이 어디서 왔는지 인공위성 지도를 보면 위쪽에 넓은 논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내려오는 물들이 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번기에는 물이 좀 탁하고 겨울에는 물이 정말 맑다고 합니다.

쌍자라 바위교

▷쌍자라 바위교에 도착했습니다. 바위가 마치 자라 2마리를 포개놓은 것처럼 생겨서 쌍자라 바위교라고 부릅니다. 멀리서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카이 전망대

▷스카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펼쳐지는 절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앞으로 목적지 드르니까지 약 0.9km 밖에 남지 않았네요.

계단길

▷이제부터는 계단이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약 3km를 걸어온 상태에서 계단을 올라가려니 다리가 살짝 아프네요. 그리고 멀리 보면 산 꼭대기에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긴 철선을 연결해서 공사하고 있는 걸 보면 짚라인을 공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탄강을 발아래 두고 짚라인을 타면 정말 아찔할 것 같습니다.

드르니 매표소

▷드디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순담매표소에서 여기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곳곳에 있는 쉼터와 사진을 계속 찍다 보니 예정 시간보다 약간 더 걸립니다.

주상절리길 휴무일 안내가 있습니다.
- 1월 1일
- 추석 당일
- 설날 당일
- 호우주의보/대설주의보 발령 시 운영 중단
- 매주 화요일

아무래도 주상절리길이 35미터에 위치하다 보니, 곳곳에 안전 요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상이 안 좋거나 명절에는 휴무를 하고 있습니다.

 

※ 사진에 보면 멀리 택시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주상절리길 입장권 끊을 때 받았던 상품권을 이용하셔서 순담매표소로 돌아가도 됩니다. 

 

하지만 전 다시 걸어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총 7.2km, 약 3시간 넘게 계속 걸었네요. 하지만 경치가 좋고, 시원한 한탄강을 보면서 걸으니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멋진 비경을 보고 싶으실 때 한탄강 주상 절리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