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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탐방기 –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과 숨은 명소 (1)

동방불패♡ 2024. 6. 19. 06:07

철원 주상절리 길

주상절리는 암석에 발달하는 절리 중에서, 절리면이 교차하면서 암석이 기중 모양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상절리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땅속에 있던 마그마가 외부로 노출되면서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발생하여 급속도로 식으면서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주상절리는 제주도에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철원에서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은 드르니 매표소, 순담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후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순담 매표소의 경우 넓은 주차장이 있어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시작을 하십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 순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3.6km는 편도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용요금은 성인의 경우 10,000원, 소인은 4,000원이고 각각 5,000원, 2,000원의 지역상품권을 줍니다. 지역상품권은 주변의 식당이나 순담 --> 드르니까지 도보 이동 후 드르니-->순담으로 이동 시 택시비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순담계곡

▷순담계속은 철원 팔경 중의 한 곳으로 한탄강 물줄기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절벽과 주상절리가 잘 어우러져 멋진 절경을 자아내는 곳 입니다. 오른편의 모텔과 식당/카페 경치를 망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철망으로 이어진 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사진과 같이 철망으로 이루어진 길로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철망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아래가 훤히 보이는 구조라 처음에는 약간 무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교량의 경우 약간은 흔들리기도 해서 더 무섭기도 합니다.

선돌교

▷순담 방향에서 출발하면 오른편으로 한탄강과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물에 양이 많치는 않지만 그래도 물이 맑고 유속이 빨라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순담에서 약 500미터를 걸어오면 선돌교를 만납니다. 교량 역시 철망으로 이어져있어 바로 절벽아래가 훤히 보입니다. 그리고 철근으로 이어져 있어 흔들리기도 합니다.

한여울교

▷200미터를 더 이동하면 한여울교를 만나게 됩니다. 조금 더 가면 오른편 사진과 같이 한탄강과 각종 기암괴석이 멋지게 펼쳐지는 장관이 나타납니다.

화강암교

▷조금 더 이동하면 화강암교가 나타납니다. 아마도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가 화강암으로 이우어져 화강암교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산, 강 그리고 바위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지 않나요? 근데 어느게 주상절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홀교

▷이번에는 홀교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교량과는 다르게 교량 위에를 그물로 덮었습니다. 아마도 위에서 바위가 떨어질 수 있어 방지 차원 같습니다.

철원한탄강 스카이 전망대

철원한탄강 스카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원형으로 생긴 다리에 바닥이 깨끗한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밑을 내려다보면 정말 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주머니들은 무섭지가 않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