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지역은행 NYCB의 폭락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시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은행의 부실이 다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지역은행 NYCB, 지난 밤 46% 폭락 (tistory.com)
1. 이번에는 NYCB 10%대 급락
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가 지난주 부실 대출 확대 우려로 폭락한 데 이어 5일(현지시간) 또다시 10%가량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NYCB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8% 급락한 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2일 장 마감 후 NYCB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피치는 등급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2건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손실과 대손충당금 증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를 담은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 내용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NYCB 주가는 지난달 31일 37.6% 떨어진 데 이어 이달 1일 11.1% 하락하는 등 이틀간 두 자릿수대 급락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일반적으로 10달러 정도를 유지하던 주가가 현재는 5달러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신용등급이 하향되면서 다시 한번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NYCB는 작년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당시 무너진 지역은행 중 한 곳의 자산을 인수한 것이 실적 쇼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칸케미 NYCB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저조한 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은행 위기 때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으로부터 130억 달러 상당의 대출을 포함해 400억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인수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작년 봄 지역은행 연쇄 파산 사태처럼 NYCB의 손실 충격이 다른 은행에까지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키스 호로위츠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NYCB는 예외적인 경우”라며 “동사의 충당금 적립은 다른 은행 충당금 적립 수준을 맞추고자 따라가려는 측면이 강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SVB 사태와는 다르게 다른 은행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현재는 파월의 발언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는 점점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부실한 은행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부실 여파로 또 다른 연쇄 파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4일 밤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힌 게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파월의 발언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미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7%로 직전 거래일인 2일 같은 시간 대비 1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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