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책 리뷰

김성오의 '육일약국 갑시다' – 성공 비결과 인사이트

동방불패♡ 2024. 6. 21. 06:31

육일약국 갑시다.

"나는 4.5평 가게에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배웠다!"

김성오저

21세기북스

2021년 07월 21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2819659

이 책의 저자 김성오 님은 경남 마산출신으로 서울대 약대를 나와 10년간 마산에서 약국을 경영하셨다. 처음 시작은 4.5평 남짓의 아주 작은 약국으로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다.

가난한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공을 이루어 내신 분. 처음 그의 시작은 마산 변두리의 4.5평 약국이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신 저자는 그래서 약국의 이름도 일주일에 육일만 가게를 연다는 의미로 육일약국으로 정하셨다고 한다.

이 육일약국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을 감동시키는 정성으로 큰 성공을 이루어낸다. 더구나 이 책 판매에 따른 인세 전액은 불우청소년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2012년 12월 기준 약 4.5억 원 인세를 후원하셨다고 하니, 현재 2024년까지는 얼마나 많은 금액을 후원하셨을지 참 마음까지 따뜻하신 분이다.

▷미국의 어니스트란 소년은 마을 앞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새겨진 큰 바위 얼굴을 매일 보고 살아간다. 어니스트는 어머니로부터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아이가 장차 태어나 훌륭한 인물이 되어 사회에 큰 유익을 끼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니스트는 언젠가 그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을 만나는 기대를 하고 살아간다.
....
그러던 어느 날 어니스트의 설교를 듣던 시인이 소리친다.
"어니스트가 바로 큰 바위 얼굴이야" 

비록 내가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큰 바위 얼굴'을 자주 바라보면서 뭔가 하나라도 더 깊이 생각하고, 작은 일에도 온 힘을 기울이며, 매사에 1.5배의 정성을 다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정성껏 대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인생의 깊이와 넓이가 생겨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을 통틀어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바로 "매사에 1.5배의 정성을 다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답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흔하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옮기고 매일매일 실천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2002년 메사스터디에서 저자가 부사장을 맡고 있을 때 좋은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가 나온다. 어느 날 직원들이 EBS이 스타 강사 한 분을 영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생님의 연락처를 받은 후 전화를 걸었지만 강의료와 인세를 합친 수입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니 포기하라는 말을 듣는다.

정중했지만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거절인 것이다.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를 걸어 선생님의 안부를 물었지만, 그때마다 항상 예의를 갖춰 거절을 당했다.

이후 인천까지 5~6시간 거리를 찾아가 선생님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다.

여섯 번째로 찾아가 선생님과 대화하던 도중 아래 대화에서 선생님의 눈빛이 달라지고, 결국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된다.

"선생님, 교통편이 좋지 않던 옛날에야 삼고초려가 대단한 것이었지만, 요즘은 자동차를 타면 두 시간 만에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삼고초려가 아니라 적어도 삼십고초려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작정입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임에도 먼저 '안 된다'라고 단정 짓는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삼십고초려를 각오하고 노력한다면 의외로 쉽게 풀리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

예전 산수유 회장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이었는데, 알고 보니 필리핀 속담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이고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변명과 이유'부터 찾으려고 애를 쓴다는 의미입니다.

성공 관련 강의나 책을 보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비범한 노력을 하면 어느덧 자신이 원하는 바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성공에 대해 멘토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 '육일약국 갑시다'를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삶에 하나씩 성공 방정식을 적용하다 보면, 어느덧 자신이 큰 바위 얼굴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